▲  화학물질 누출 대응 특수차량 앞에서 (좌로부터) 이에스다산 황재호 대표, 정지범 UNIST 교수, 장상용 엔코아네트웍스 대표,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노바테크 송동석 대표, 김윤일 울산시 시민안전실장, 이동서 젬스 대표,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박경완 코렐테크놀로지 전무, 황드보라 (前)전국/서울 소방의용대연합회 여성회장, 이윤성 인텍 대표, 이일우 유시스 대표, 강위삼 안전소통위원회 부회장, 김대환 에이스이앤티 대표  (사진 제공 ^ 한국화학연구원)   © 편집부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그리고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지역 8개 중소기업들과 함께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UNIST 복합재난연구센터(센터장 정지범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단장 이동구 박사)이 공동주관하여 노바테크, 에이스이앤티, 엔코아네트웍스, 유시스, 이에스다산, 인텍, 젬스, 코렐테크놀로지(가나다순) 등 울산지역 8개의 안전 관련 우수 중소기업들이 대표로 참가했다. 울산시는 2017년부터 재난안전 관련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 올해는 울산광역시 독립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참가 기업들은 화재, 폭발 및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예방하고 신속 대응 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다. 특히 엔코아네트웍스(대표 장상용)는 박람회 개막식에서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장관賞을 수상했다.

화학네트워크포럼의 중소기업 회원사들을 발굴하여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는 "갖은 열악한 환경에서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과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내 놓아도 직접 활용해야 할 대기업들이 외면하면 아무런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다음 달 15일 문수컨벤션에서 열리는 `제25회 화학네트워크포럼 및 산업안전CEO포럼`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출품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런 모임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상생협력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울산부터 점차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2024년까지 재난ㆍ안전사고 사망자를 40% 줄이고 2023년까지 32조원을 투자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노후시설을 보수하겠다"면서 "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감염병도 매우 성공적으로 막았던 만큼 지금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최단기간에 최소지역으로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대한민국의 안전산업을 소개하고 국내외 공공, 민간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2019년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주제 아래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Big Data(빅데이터), 5G 등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안전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혁신성장관`과 최근 이슈로 떠오른 `SOC안전존`, 그리고 `미세먼지 특별관`을 신설해 다양한 안전대책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서울 김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