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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미국ㆍ중국 소매판매 `부진`
기아차 중국 소매판매 36% 감소 `비상`
글로벌소매 전년동기比 현대 4%ㆍ기아 1%↓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06 [19:36]

 현대ㆍ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모두 부진한 소매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5만3천500대를 소매 판매하는데 그쳤다. 기아차 역시 미국시장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4만4천619대에 그쳤다.


전월 노동절로 인해 판매가 앞당겨진데다 영업일수도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주력차종인 현대차 싼타페는 8천대, 팰리세이드는 3천470대,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5천49대 각각 판매됐다.


중국시장에서도 양사 모두 부진한 성적을 내놨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6만대를, 기아차는 36% 감소한 1만8천394대를 소매 판매하는데 그쳤다.


미중무역분쟁과 이에 따른 경기둔화 영향으로 중국의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데다 기아차의 경우 주요모델 노후화로 감소폭이 더욱 컸다.
유럽시장과 신흥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엇갈린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차의 지난달 서유럽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만5천820대였고, 동유럽 소매판매는 21.3% 증가한 2천480대를 나타냈다. 기아차의 유럽소매판매는 1.4% 증가한 5만339대를 나타냈다.


현대차의 브라질, 중동, 아시아태평양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11.6%, 2.2% 증가했고, 기아차의 기타지역 판매도 2.8%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의 인도, 중남미 판매는 각각 7.5%, 24.8%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양사 모두 미중과 중국에서 부진했고 신흥국에서는 엇갈린 성적을 보였다"며 "중남미 지역의 경우 브라질을 제외한 주요국가의 경기 불안으로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중국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호적 환율여건이 지속되며 상대경합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의 부양책 가동으로 수요반등이 기대외고, 원만한 노사합의로 4분기 집중된 신차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자동차산업의 전반적 기초체력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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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6 [19:3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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