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는 내년 1월 2일까지 `연말연시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경계근무는 전통시장 및 화재 경계 지구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해 24시간 실시된다.
남부소방서는 특별 경계근무 기간에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비상대기 태세를 구축하고 주요 전통시장, 백화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과 예방 순찰로 재난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또 대규모 행사인 송년 제야행사를 대비해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의 폭죽 발사시설을 사전 안전 점검하고 소방차량 5대와 소방력 50여명을 행사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특히 다중 운집에 따른 우회 출동로 확인 및 구급차량 전진 배치 등 응급환자 긴급 이송대책도 마련했다.
정진석 남부소방서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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