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은 예술성과 대중성에 중점을 둔 `2020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미디어 영상과 설치 등 예술성이 돋보이는 전시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전시로 지역 전시예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해 첫 전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미래 잠재적 예술가 양성을 위해 마련한 `모래랑 색이랑`이 울산시민들과 만난다.
2월에는 한국영화의 흐름과 발전사를 포스터로 살펴보는 `한국영화 100년 포스터전(展)`, 4월에는 야외 공간 환경 조성에 따라 `야외 상설 조각전`이 진행된다. 3월부터는 상설 전시장에서 연중 문화예술회관의 소장품을 볼 수 있는 `기증 소장품전`이 상설 전시로 마련된다.
이어 5월에는 190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미술사를 살펴볼 수 있는 `한국화 120년의 역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대형 전시로 색과 빛을 이용해 영상 설치 및 회화 작품 활동을 하는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전(展)`을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또 9월에는 실력과 감각을 겸비한 젊은 작가를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개최되며, 10월에는 미디어 파사드, 증강현실(VR), 인터렉티브 작품 등 변화무쌍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뉴 미디어 락(樂)`전시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20년에는 문화예술 중추기관으로서 예술적 담론을 선도할 수 있는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울산 시민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이나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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