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연안 파력발전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인 소셜벤처 ㈜인진에 25억원을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자사의 친환경 사업과 소셜벤처 지원으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도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파력발전은 태양광, 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이다. 글로벌 파력발전업체 300여개사 중 약 1%만이 달성한 상용화 근접 단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진은 파력발전기술 중 가격 경쟁력이 높은 방식의 기술을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으로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의 주요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작년 11월 베트남 안빈(An Binh)섬 `탄소제로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인진은 안빈섬에 파력발전설비를 설치해 섬 필요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대체한다는 목표다.
인진 성용준 대표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돼 친환경 파력발전기술 상용화에 더욱 사명감을 느낀다"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지구와 환경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정인보 SV추진단장은 "인진과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대기업의 단순 투자가 아닌 프로보노 및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통한 대기업-소셜벤처 간 대표 동반 성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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