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선바위도서관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고 지역의 예비 동화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 동화작가 모임인`동화 쓰는 사람들`을 조성하고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10개월)이며, 매주 화요일 10시~12시 울주선바위도서관 2층 동아리방에서 운영된다.

운영 방식은 기존의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자들 간의 교류가 병행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월 1ㆍ3주 화요일은 현직 동화작가의 창작 기법 교육과 습작품 첨삭 및 퇴고 등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매월 2ㆍ4주 화요일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 운영을 통해 작품 토론과 정보 공유 등을 위한 장이 마련된다.

강의는 울산지역 동화작가인 조희양 작가가 맡을 예정이다.

조희양 작가는 울산지역작가로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혀 없는 개 복이`, `움직이는 꽃밭`,`참바쁜씨와 로봇`등 다양한 작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고자 하는 만큼, 공모전 및 신춘문예에 1인 1작품 출품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울주선바위도서관은 지역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울산 지역문화 콘텐츠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원 모집 기간은 11일 오전 9시부터 24일 18시까지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주선바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