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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임금협상 지지부진…오는 20일 부분 파업
올해 첫 파업 19일 점심시간 오토바이 시위 계획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19:38]

 

▲사진은 지난 10일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들이 임금 삭감 등에 반발하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에서 오토바이 경적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 편집부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오는 20일 2시간 파업을 벌인다.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협상이 올해도 지지부진하자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첫 파업으로 19일에는 점심시간 오토바이 시위도 연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교착상태에 있는 교섭을 풀어내고 지부의 투쟁방안을 보고하고 조합원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회 시 개별간격을 멀리하는 등의 감염병 예방준비를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사는 지난해 5월2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이달 12일까지 46차례 교섭했으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13일 사내 소식지 `인사저널`을 통해 "교섭에서 노조가 동의할 경우 지난해 성과금(약정임금 193%)을 우선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소식지에서 "코로나19과 임금협상 장기화로 가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 조합원들의 사정을 감안해 임금과 현안을 분리해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자고 노조에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이에 대해 "노조의 제안이 반영되지 않은 사측의 일방적 지급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노조측은 여전히 해고자 복직 현안 문제를 내걸고 사측의 제안을 거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선박 발주가 급감하는 등 조선산업에도 위기가 가중됨에 따라 경영계획 전반에 재검토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노조도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집단 행동(파업)은 당분간 자제해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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