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OPEC+ 하루 970만배럴 감산 …WTI 5%대 오름세
 
편집부   기사입력  2020/04/13 [15:53]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하루 970만배럴 감산에 합의한 가운데 13일 국제유가는 일단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배럴당 4.47%(1.41달러) 오른 32.89달러에서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23.98달러로 5.36%(1.22달러) 상승세다.


앞서 이날 새벽 OPEC+는 하루 97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OPEC+가 결정한 감산 규모 중 가장 큰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상쇄하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이 사실상 정지 상태에 들어가며 세계 원유 수요가 급락했다. 여기에 지난달 OPEC+ 감산 합의가 불발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 전쟁에 돌입하자 유가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내렸다. 1월 정점 대비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53%, 63% 내렸다.


산유국들은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감산 합의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9일(현지시간) 긴급 화상회의에서 하루 1000만배럴 감산 합의가 타결되기 직전 멕시코가 반대했다.


OPEC+는 멕시코에 하루 40만배럴 감축을 요구한 반면 멕시코는 하루 10만배럴선에서 감산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결국 세계 최대 산유국인 미국이 개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멕시코의 감산 할당량 부족분인 25만~30만배럴을 메꿔줄 예정이며, 멕시코가 나중에 이를 갚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4/13 [15:53]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