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24일 상설전시실 2층에서 어린이체험 행사로 `천전리각석 문양 슈링클스 팔찌 만들기`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슈링클스란 색연필 등으로 그림을 그린 후 오븐에 구우면 줄어드는 플라스틱이다. 이번 행사는 천전리각석을 이해하고 느낀 바를 `슈링클스`에 표현해 팔찌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과 오후 3회 진행되며 소요 시간은 약 40분이다. 교육 대상은 6세 이상 어린이 단체 관람객이며 회당 20명 내외로 단체 대표가 23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천전리각석은 반구대암각화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천전리각석에 대해서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한국암각화 발견 50주년이 되는 해인데 천전리각석은 1970년 12월 24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암각화로 신석기-청동기-고대 신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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