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구섭)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9일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용준 트리오`가 무대를 꾸민다. 피아니스트 전용준, 베이시스트 김대호, 드러머 김영진으로 구성된 이들은 오랜 기간의 팀플레이에서 나오는 긴밀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베이시스트 김대호는 절대음감과 특유의 감각적인 연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2017년에는 현시대 최고의 재즈 보컬로 인정받는 커트 엘링과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07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선정한 `New Jazz Stars`로 데뷔한 드러머 김영진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스윙재즈를 기반으로 연주하면서도 힙합의 요소를 가미한 재즈힙합그룹 `쿠마파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울산 공연에서는 `When You Fall In Love`, `Don`t Bother Me Anymore`, `Dreamer` 등 전용준의 앨범 수록곡과 자작곡이 연주된다. 특히 빠른 템포의 `BF, Where Are You?`를 통해 새끼손가락 단지증이라는 신체 악조건을 자신만의 연주법을 통해 극복한 피아니스트 전용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즉흥적 감성을 주고받는 재즈를 통해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하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와 함께 잠시나마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울주군의 코로나19 지원에 따라 공연료 50%를 감면해 정가 1만원이 아닌 5천원에 관람 가능하며 객석은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기`가 적용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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