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Carlos Cruz-Diez).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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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5주년 기념 전시로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한달간 제1전시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는 1923년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하며 색과 빛에 대해 연구한 옵-키네틱 아트 작가다. 국제적인 미술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했으며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그 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색과 빛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전시로 국제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읽어보고 다양한 연령층이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색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서 시작된 작가의 예술관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줬고 색 자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변화하는 색을 평생 연구했다. 색채추가, 색채유도, 색채공간, 색 간섭환경, 색 가득 공간 총 5가지 주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문예관 관계자는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전시가 될 것이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울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은 전시 기간동안 별도로 마련된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장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입구를 부분 통제한다. 출입 시 발열체크와 등록부 작성, 손소독제 사용, 동선에 따라 거리두기 관람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장 이용수칙을 마련해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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