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 15일과 22일, 29일 토요일 삼일간 여름방학 맞이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 `한여름 숲속의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용 영화 상영, 가로세로 퀴즈, 반구대 보물지도 완성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는 어린이 영화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을 오후 4시부터 박물관 야외주차장에서 상영한다.
가로세로 퀴즈 및 반구대 보물지도는 박물관 로비에 비치되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곡천 일대는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과 285호 대곡리 반구대암각화가 자리 잡고 있어 선사시대 유적지로 잘 알려져 있는 데, 사실 반고서원, 집청정, 연로개수기 등 역사시대 문화자원도 풍부한 곳"이라며 "공룡발자국과 자연습지 등 자연사 자원까지 있다. 한여름 숲속의 박물관을 통해 대곡천 일대를 다채롭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각화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30분 간격으로 30명씩 제한 관람을 하고 있으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암각화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비너스로 불리는 여인상을 주제로 한 `선사여인, 반구대에 피어나다`라는 작은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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