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종훈(37)이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와 협연으로 음반 '베토벤-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스톰프뮤직)를 냈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A장조와 4번 C장조, 2번 g단조가 실려있다. 이탈리아에서 공동으로 오랫동안 음악작업을 해온 박종훈과 체칸티는 지난해 10월 함께 내한해 ‘베토벤 인 서울' 공연을 펼친 적이 있다.
클래식과 뉴에이지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박종훈이 클래식 음반을 내는 것은 2004년 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 독주곡 ‘전람회의 그림' 이후 2년 만이다.
15살 때 서울시향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하면서 데뷔한 박종훈은 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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