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4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정자)에는, 태극기공 회원 50여명의 기합소리에 30도를 넘어선 8월의 무더위도 달아나는 듯하다. 지난 2003년 개강 이후,올해로 3돌을 맞는 태극기공 교실은 “건강에 좋은 효능”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조병포(남,58세)씨가 강의를 맡아 50여명의 회원이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수련에 열중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비롯한 온가족이 함께 수련하는 회원도 다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태극기공은 중국 태극권의 기 수련과 도가, 유가, 의가의 기 수련법을 결합시켜 발전시킨 한국 전통의 기 수련법으로 대우주(천체)와 소우주(사람)의 기 즉, 태극氣공 (PORE,氣)을 결합시켜 마음의 정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태극기공 교실은 월, 목 오전 10시와 오후 7시 각각 2차례 걸쳐 운영되며, 자세한 문의는, 신정4동사무소(☎226-2545)로 하면 된다. /박정혜기자 사진설명- 신정4동 태극기공 교실에서 주민들이 기수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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