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경주마용 맞춤형 조사료 공급사업 계획에 따라 도내 4개 시ㆍ군에서 희망신청하였으나 경남도ㆍ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대학교에서 조사료생산기술 및 사업추진 의지력 등에 대한 현장평가 결과, 창원시가 단독으로 선정되어 2007년도부터 연간 200여톤의 경주마용 맞춤형 조사료를 부산경남경마공원에 공급하게 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보리수매 감축에 따른 겨울철 유휴농지 10ha을 활용하여 경종농가는 조사료를 재배하고 축산농가로 구성된 창원시조사료생산협의회(대표 김지순)에서 이를 수확, 경주마용 고품질 헤일리지 조사료로 제조ㆍ공급하여 연간 1억 6천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려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관리(800여두)되고 있는 경주마용 조사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 이용에 따른 외화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관내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기술 업그레이드 계기 마련으로 개방화시대, 고부가가치 말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확충 기회로 보인다. /창원=최연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