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인해 큰 재산피해를 입은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일대 피해농가에 지난 2일 기동 5중대 100여명을 투입해 봉사활동을 펼쳐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특히 저지대인 원동면 일대는 낙동강까지 끼고 있어 매년 태풍 및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침수지역에 물이 빠지지 않아 복구활동이 불가능 했으나, 20여일이 지나서야 침수된 지역에 물이 빠져 복구활동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전경들은 연일 34도가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복구에 참여,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피해 주민에 도움이 된다는 마음 하나로 수해 복구 활동을 도와 피해 농민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샀다.
양산서는 원동면 용당리 일대 비닐하우스 철거·토사제거·피해작물 정리 등 피해 복구활동에 집중 투입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해복구를 마무리함으로써 하루라도 빨리 수재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산=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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