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휴관으로 연기중인 도서관 일부 강좌들을 순차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9일에는 8월에 2차시까지 진행했던 `작은도서관 운영자 역량교육 기초과정`을 `네이버밴드`를 통해 3차시부터 이어간다.
당초 9월 2일 개강 예정이었던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는 오는 16일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한 달 간 예정됐던 `독서의 달` 행사 또한 오는 18일 `가을여행을 테이크아웃`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9일 캘리그라피 및 김이삭 작가 특강 등을 줌(ZOOM)을 통해 운영한다. 온라인 강좌에 참여하고자하는 수강생은 개인 컴퓨터(PC) 및 스마트폰 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만 준비하면 된다.
작은도서관 운영자 역량교육과정과 도서관 지혜학교는 기존 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 여부를 재확인한 후 운영할 예정이며, 독서의 달 행사는 신규 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서정남 울산도서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온라인 강좌를 통해 도서관 휴관 중 시민들이 독서문화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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