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휴관함에 따라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 `역사로 배우는 슬기로운 건강생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구재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후 각 가정에서 우편물을 수령해 직접 체험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역사로 배우는 슬기로운 건강생활`은 현재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와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이 역병(전염병)을 이겨내고자 노력했던 지혜를 배워본다.
프로그램은 `약방일기`, `나를 지켜주는 소중한 비누`, `반짝반짝 금박 백수백복도` 세 분야로 실시되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약방일기`는 의원이 돼 역사 속 전염병을 이겨내기 위해 작성된 의서들을 알아보고, 현재 코로나19의 상황과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200명이다. `나를 지켜주는 소중한 비누`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가까이에 있는 비누가 전염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준다는 사실을 알고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150명이다.
`반짝반짝 금박 백수백복도`에서는 부모님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만든 병풍인 백수백복도 속의 글자 목숨 수(壽)와 복 복(福)을 금박으로 새겨보는 체험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100명이다. 신청은 10일부터 14일까지 울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에서 조상들이 역병을 이겨냈던 지혜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라는 주제로 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축소운영 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을 어린이와 부모님들께 유익한 지식과 즐거운 체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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