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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선ㆍ울산포항선 고속도로 조명설치율 절반도 못미쳐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 주간보다 야간 2배 높다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0/10/05 [19:31]
▲     5일 오후 12시47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한 터널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충돌해 운전자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0여명이 대피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울산선과 동해선울산포항선 고속도로의 조명설치율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명설치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이 주간보다 야간에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5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0개 고속도로 노선, 총 관리연장 4천151km 중 조명설치 구간은 43,3%인 1천798km로 나타났다. 미설치 구간은  56.7%인 2천353km이다.


울산선의 경우 총 연장 14.3km 중 도로조명 설치율이 37%, 도로조명 설치구간은 5.3km, 도로조명 미설치 구간은 9.0km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해선울산포항선은  총 연장 222.6km 가운데 도로조명 설치율은 45%, 도로조명 설치구간ㆍ미설치구간은 각각 100.2km 122.4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속도로 노선별로 살펴보면 30개 노선 중 17개 노선은 조명설치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호남선의지선(22%), 서천공주선(23%), 서해안선(26%)은 20%대의 낮은 조명설치율을 보였다.


고속도로 조명은 국토교통부 `도로 및 터널조명설비 설계기준`에 따라 설치된다.


기준에 따르면 입체교차, 영업소, 휴게시설은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도로 폭, 도로 선형이 급변하는 곳 교량, 버스정차대 교통사고의 발생빈도가 높은 장소는 필요에 따라 설치된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주간에는 2천600건, 야간에는 1천69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주간에 225명, 야간에 27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수ㆍ사고건수인 치사율로 비교하면 주간에는 0.087, 야간은 0.160로 야간에 약 2배 높았다.


이는 사고건수당 사망자가 주간에 11.6건당 1명이 사망한 반면 야간에는 6.2건당 1명이 사망하는 사고위험지수를 보였다.


주요사고원인별 조명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조명시설이 없거나 미작동한 구간에서 졸음으로 인한 치사율은 0.224, 주시태만 0.255로 조명시설이 작동하는 구간에서 졸음 치사율 0.191, 주시태만 0.125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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