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의 물적(법인)분할 반대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집단징계와 관련해 울산시민단체들이 파업 참가자 징계는 노동탄압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현대중공업의 물적(법인)분할 반대파업 참가 조합원 집단징계에 대해 현명히 판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법인분할 반대투쟁에 참가한 조합원 1천400여명을 징계하고 4명을 해고했다"며 "정당한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에 대한 대규모 징계는 명백한 노동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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