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남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 가온누리실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 강남초등학교(교장 김욱년)는 지난달 30일 가온누리실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노옥희 교육감과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내빈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남초는 2020학년도 울산교육청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기존의 도서실, 다목적실, 모둠학습실과 복도를 합해 넓은 복합교육 공간을 만들었다.

학교 구성원들의 공모를 통해 가온누리로 명명된 이 공간에서는 독서 활동, 문화 예술 공연, 토론 활동, 창작 활동, 체육 활동, 모험 활동, 놀이 활동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노래연습장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가온누리는 지난해부터 교직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공간혁신을 돕는 촉진자와 함께 필요한 공간 구성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모형물을 만들며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대표 이채연 학생은 "가온누리실에서 많은 책을 읽고, 각 코너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공간혁신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많은 학교에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혁신공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욱년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뜻과 힘을 모아 만들어진 가온누리를 다양한 교육활동에 잘 활용해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