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가정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감정똑똑 마음터치 가족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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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 위(Wee)센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가정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감정똑똑 마음터치 가족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가족 감정똑똑 마음터치`는 아이의 감정에 노크해 `물어보고-들어주고-공감해준다`라는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콕 생활이 하루 대부분인 초등학생에게는 어린이날 선물이 되고 가족에게는 긍정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가족 체험활동이다.
체험은 사전 신청한 학부모가 강북교육지원청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체험 상자를 받아 간 후 각 가정에서 2주간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강북위(Wee)센터는 체험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연 동영상과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해 카카오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체험 상자는 감정 카드, 마음일기 그리기 스케치북, 할리갈리컵스 보드게임, 다양한 간식류로 구성되어 있다.
감정 카드를 사용해 감정을 물어보고 공감해주기, 마음일기 그리기 활동으로 감정 표현하기, 보드게임을 하며 가족 간 즐거운 시간 가지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신청한 학부모는 "아이들은 코로나 이전처럼 마음껏 뛰어놀고 싶어 하지만 지금과 같은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아이와 함께 야외활동을 할 곳이 마땅치 않고, 다가오는 어린이날 아이와 집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와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강북위(Wee)센터 관계자는 "가정에서부터 공감받고 지지받는 경험이 아이들의 긍정적 정서 발달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가족 감정똑똑 마음터치`체험활동을 통해 자녀와 즐겁고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늘려 감으로써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에도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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