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상북초등학교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3일과 4일 이틀 동안 상북초와 소호분교에서 `너는 정말 소중하단다, 행복한 꿈을 꾸렴`행사를 운영했다. |
|
울산 상북초등학교(교장 박지애)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3일과 4일 이틀 동안 상북초와 소호분교에서 `너는 정말 소중하단다, 행복한 꿈을 꾸렴`행사를 운영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각종 행사 진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으며 심리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에게 웃음과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했다.
3일 상북초 이어 4일 상북초 소호분교에서 진행될 이날 행사는 아침을 자주 거르는 학생들을 위한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핫도그 나눔 행사인 `아침먹꼬`, 공기정화식물 화분 선물하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소망, 미래의 행복한 꿈 풍선 날리기와 함께 교사의 동화구연, 문화예술, 스포츠체험 등 학년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상북에 살고 있거나 상북에서 활동하시는 어른들께서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학생들을 위해 손수 만들어주신 대나무 다육이 화분을 함께 선물해 주셔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지언(1년) 학생은 "언니, 오빠들과 맛있는 핫도그도 먹고 예쁜 화분도 선물로 주시고 풍선도 날리고 해서 재미있었어요. 내년에도 또 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지애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웃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웃는다는 마음으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뒤에 숨겨진 우리 아이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간식도 먹고, 즐거운 활동을 하면서 정말 이날 만이라도 어린이날답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