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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차기 당대표 자질은 야권통합”
국민의힘 나경원 출마자 "윤석열ㆍ안철수 공정 경선할 수 있어야"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1/05/26 [19:19]
▲ 26일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울산 남구 울산시당을 방문, 주요당직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로 나선 나경원 전 의원은 "차기 당 대표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야권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당 대표 등 외부 인사들이 들어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후보가 26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지방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울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로 나선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김기현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이라며 "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당을 이끌고, 내년 정권교체까지 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졌다고 생각해 당 대표에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는 `당 대표ㆍ원내 대표 영남론`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된다. 김 원내대표가 영남권이기 때문에 자신이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조합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후보는 이어 "정권교체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필요충분 조건은 통합"이라며 "변화와 쇄신은 필요조건은 되지만, 통합을 해야 필요충분조건이 충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분열되지 않고, 통합만 됐으면 우리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4ㆍ7 재ㆍ보궐 선거 승리에 가장 큰 요인도 야권 통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당내 후보만으로는 선거를 할 수 없다. 국민 열망에 화답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안철수 등과 통합해야 한다"며 "특정 계파 출신이 아닌 나경원만이 야권 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내년 대선 후보 선출과정에 현 당원 지지50%ㆍ여론 조사 50% 방식을 일부 조정해야 한다는 김기현 원내 대표의 최근 언급에 대해선 "공정 경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며 "무조건 일반 여론조사에 비중을 두기보다 프라이머리 (선거인단) 모집을 통해 일반 국민 여론 반영은 검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이유로 `상대방의 역 공작`을 우려했다.  

 

 한편 그는 울산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표명했다. "부산지방법원 판사 시절 울산을 자주 방문했고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도 울산에서 선거 지원유세를 하며 민심을 많이 접했다"며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 메카에서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년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보수정당이 텃밭에 양보를 요구하는 일이 많아 울산은 예산 투입에 있어서 손해를 많이 보는 입장이었다"며 "이번에는 울산의료원 설립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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