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으로 156명의 재해자가 발생, 이 중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건설업, 서비스업 등 야외 작업 비중이 큰 업종에서 열사병 등 온열 질환 발생이 잦았다.
특히 재해자 5명 중 1명은 이들 업종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6~8월 여름철 온열 질환 통계상 총 156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6명으로 전체의 16.6%를 차지했다.
여름철 온열 질환은 옥외 작업 빈도가 높은 업종뿐만 아니라 실내 작업이 주를 이루는 업종에서도 잇따랐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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