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소방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1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악사고 대부분은 늦은 시간까지 등산하다 해가 지면서 길을 잃어 신고했으며 11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울주소방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할 수 있는 시간에 등산을 시작해야 하고,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구조요청을 할 땐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 표시판이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사고 위치를 알려주면 더욱 빠르게 구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호영 소방서장은 "가을이 시작되며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행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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