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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19안전센터 배연시스템 설치 절반도 안됨
안전센터 26곳 중 11곳…유해가스로부터 소방관 보호 지적
소방관 1인당 평균 출동 대기공간 면적 10㎡…울산 20㎡ 확보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21/09/26 [17:34]

 울산지역 119안전센터에 설치된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연시스템은 구급차 등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로부터 소방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119안전센터 26곳 가운데 11곳(42%)에만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천171곳의 119안전센터 중 62%에 해당하는 724개 센터에서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급차 등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로부터 소방관들을 보호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 차고지 배연시스템 설치율이 저조한 것으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119안전센터 차고지에는 화재 진압, 구급활동에 필요한 펌프차, 구급차 등의 소방차량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만약 차량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심혈관ㆍ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출동대기공간도 매우 협소한 상태다. 현행 규정상 소방관 1인당 평균 출동 대기공간의 면적은 10㎡이지만 전국 119안전센터의 63.1%가 소방관 출동대기 공간 면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울산의 경우 1인당 대기공간의 면적은 20㎡으로 타 시도에 비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소방직 국가직화가 전면 시행됐음에도 업무 격차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호선 의원은 "2019년 차고지 배연시스템과 소방관 출동대기공간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는 소방청사 부지 및 건축기준에 관한 규정이 제정됐음에도 벌칙 등 강제규정의 미흡과 예산부족의 이유로 현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미달율을 살펴보면 제주와 창원이 100%, 전남 98.68%, 강원이 97.26%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27.03%, 울산은 26.91% 세종은 22.22%로 타 시도와 비교해 더 넓은 대기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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