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실내수영장 기계실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 2명이 변압기에 깔려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38분께 남구 한 실내수영장 지하 1층 기계실에서 작업자 2명이 변압기에 깔렸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약 2t 무게의 변압기가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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