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하민서(오른쪽)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여고부 -49㎏급 준결승전에서 경남 대표 이주화한테 오른발 머리공격을 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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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김혁일(오른쪽)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고부 -63㎏급 준결승전에서 경기 대표 문성인한테 오른발 머리공격을 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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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하민서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태권도 여고부 -49㎏급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같은 학교 김혁일도 남고부 -63㎏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또 울산공업고등학교 유동윤은 남고부 공인품새(시범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제102회 전국체전 태권도 종목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 경기당 2분과 1분 휴식시간을 주었다.
◆여고부 -49㎏급 하민서 동메달
겨루기 대회 첫째날인 지난 10일 -49㎏급에 출전해 16강전 서울 대표 이지인을 만나 1회전과 2회전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고 3회전 경고와 머리공격으로 4-0으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세종 대표 이윤정을 1회전 몸통과 머리공격을 해 10-0, 2회전 머리공격을 두번 성공시켜 16-1로 벌렸다.
3회전 경기종료 54초 남겨놓고 22-1 점수차승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 경남 대표 이주화를 만나 1회전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회전 이주화가 공격하기 위해 들어오는 것을 하민서가 오른발 머리내려 찍기를 해 3-0 선취점을 올렸다.
2회전에서 득점으로 연결되는 동작은 나오지 않았고 이주화가 경고를 받아 4-0으로 마쳤다.
3회전 하민서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4-1에서 종료 37초께 이주화의 오른발 머리공격에 당해 4-4 동점이 됐다. 이어 7초 후 또 이주화의 머리공격에 허용 4-7로 역전을 당했다.
하민서가 경고 점수를 1점 따내 5-7에서 또 경고를 얻어 6-7까지 점수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경기종료 1초 남겨 놓고 하민서가 경고를 받아 6-8로 패했다.
◆남고부 -63㎏급 김혁일 동메달
울산스포츠과학고 김혁일도 경기도 대표 문성인에게 골든포인트에서 몸통을 허용해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1회전 경기 10초 지날쯤 김혁일이 밀어붙치자 문성인이 코트 밖으로 밀려 나가 경고를 받아 1-0으로 리드권을 잡아냈다.
이어 문성인의 머리공격에 당해 1-3로 역전을 당하고 이어 김혁일의 왼발 몸통공격이 성공돼 3-3 동점을 만들어 냈다.
몸통공격을 두번 성공시켜 7-5로 김혁일이가 앞서 나가면서 1회전을 마쳤다.
2회전 경기종료 10-5로 앞서나가던 김혁일은 경기 후반까지 상대 공격을 잘 방어 하다가 10-7 앞서 나갔다.
3회전 초반 김혁일의 왼발 몸통을 때린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고 종료 56초께 문성인의 몸통공격에 당해 12-9로 좁혀 들어왔다.
이어 양 선수가 경고를 받아 13-10에서 경기종료 41초 남겨놓고 문성인의 머리공격이 성공돼 13-13으로 경기를 마치고 골든포인트(연장전)에 들어갔다.
골든포인트 49초 남겨놓고 문성인의 오른발 몸통공격이 점수로 연결돼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