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장생포초, 척과초, 청량중 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1일 도서관 수업`행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울산시 작은 학교 지원 조례에 의거 작은 학교 중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적 혜택과 경험이 부족한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적 혜택에 대한 격차를 줄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초등 강연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등의 저자인 홍민정 작가가 장생포초와 척과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했다.
`깜냥은 어떻게 해결사가 되었을까?`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당차고 씩씩하고, 기죽지 않는 모습과 따뜻한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경험을 선사했다.
중등 강연은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성공한 인생` 등의 저자인 김동식 작가가 글쓰기로 바뀐 본인의 경험을 주제로 청량중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강연ㆍ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수업은 준비단계에서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에 대한 의견 수렴 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수업을 마친 후 참가 학생은 "작가가 되는 방법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정보도 얻고, 존경하는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감동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과의 다양한 독후 활동을 마친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저자 홍민정 작가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지니고 노력하는 사람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꼭 작가가 꿈이 아니더라도 모든 것을 통해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꿈꾸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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