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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무효표 논란…명ㆍ낙 갈등 `점입가경`
이낙연 측 설훈 "구속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게 객관적 사실"
이재명 측 우원식 "갈등 봉합될 것…무효표, 최고위 사안 아냐"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1/10/12 [17:47]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 선거캠프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찬대, 박주민, 안민석, 정성호 의원 등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해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울산광역매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에서 불거진 `사퇴후보 무효표`를 두고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낙연 캠프는 결선 투표를 요구하면서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이 지사가 구속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가처분 소송 등 법적 소송도 강행할 태세다. 앞서 지난 11일 이낙연 캠프 측은 중앙당에 경선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12일 한 방송 매체에서 자신의 이재명 후보 구속 가능성 발언을 정정하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정하고 싶지 않다"며 "구속 상황이 안 오기를 바라는데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흠결 사항 때문에 이대로 가게 되면 원팀의 결정적 하자가 생긴다. 전과도 있고, 스캔들도 있고 일일이 다 헤아릴 수 없는 사안들이 있는 건 객관적 사실"이라며 "원팀이 안 되는 상태에서 본선에 나가 이길 수 있겠냐. 진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어주지 않을 경우 경선 결과 불복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그거를 따지고 싶지 않다. 일단 이의신청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선 "얼마든지 그런 방법들이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12일 이 전 대표 측 반발에 직접적인 대응을 삼가면서도 당 승리를 위한 승복을 압박했다. 30%대의 지지를 받은 이 전 대표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재명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캠프 해단식 기자회견에서 "조속하게 갈등이 봉합될 것이고 당이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권을 재창출해 문재인 정부 성공시키고 한 걸음 나아가는데 뜻이 같기 때문에 갈등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의 무효표 주장에 대해 "충분히 검토된 사안이고, 그래서 지난번에도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해서 선관위에서 해석을 내렸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더 논의할 그런 사안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종식 기자/ 일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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