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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중남미서 역대 최대 판매 달성
3분기 수주 포함 올해 4천100여대 판매 확보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21/10/20 [18:13]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올해 중남미 지역에서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광산용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브라질을 비롯한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에서 건설장비 2천179대, 지게차 659대 등 총 2천838대를 판매했다.

 

여기에 수주 확보한 물량 1천300여대를 포함할 경우, 올 연말까지 최소 4천100여대 판매가 예상된다. 중남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고 선제적인 현지 투자를 통해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2년 브라질 현지에 생산 공장을 준공, 중남미 지역의 생산 교두보로 삼았다.

 

▲     현대건설기계가 올해 7월부터 브라질 최대 건설장비 렌탈업체 아르막에 인도 중인 22톤급 굴착기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건설기계의 브라질 공장은 중남미 시장의 확대와 함께 가동률이 설립 초기와 비교해 700% 증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굴착기 2천대, 휠로더 500대 등 총 2천500대의 건설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실제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중남미 지역에서 판매된 건설장비 3천여대 중 약 67%에 이르는 2천10여대의 장비를 브라질 현지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지역간 운반에 따른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고 원자재가 인상으로 급격히 늘어난 건설장비 주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지 맞춤형 생산 전략을 통해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중대형 굴착기 부문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7월에는 브라질산 중남미 굴착기 누적 판매대수 1천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브라질 외에도 올해에만 멕시코 내 3개 업체를 신규 딜러로 추가 개발하고, 페루의 광산 전문 딜러를 영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영업망 강화에 나서는 한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지에 신제품 런칭과 특수장비 공급 등 현지 맞춤형 라인업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은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년 이후에도 중남미 지역은 광산 건설장비 수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작업환경에 특화된 장비 개발과 공급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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