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이 28일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전사 안전개선활동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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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의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1년 전사 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를 갖고, 13개 우수 부서에 상장과 총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태호 울산지역본부장, DNV 이헌희 본부장 등도 참석해 안전 개선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확대 적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로 2회째인 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는 생산, 설계, 기술연구 등 각 현업 부서가 중심이 돼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들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안전관리 활동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70여개 부서에서 총 94개 과제를 선정한 후 약 9개월간 개선활동 수행을 지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9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현대중공업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에 배관재 중량물 설계 기준을 개선한 배관전장설계부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배관전장설계부는 해양플랜트 모듈 가운데 해상 설치가 필요한 스풀을 최소화하고, 파이프 배치를 바꿔 5미터 이상 고소작업을 줄이는 등 추락사고 발생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LNG운반선 화물창 설치 현장의 끼임 방지용 대차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안전사고 예방정보 시스템 ▲배관재 중량물 설계 기준 개선 ▲트러스 떨어짐 방지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안전 최우선 경영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며, "안전관리 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만성적인 고위험 작업을 개선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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