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북구의회가 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의회를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13일 북구청 3층 다목적실에서 임채오 의장과 이동권 북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북구·북구의회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 울산광역매일

울산 북구의회(의장 임채오)가 의회 인사권 독립에 맞춰 안정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기 위해 북구청과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북구 의회가 13일 북구청 3층 다목적실에서 임채오 의장과 이동권 북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북구ㆍ북구의회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내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의장에게 임용권이 부여되는 등 인사 전반을 의회가 별도로 운영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북구의회와 북구청은 전출ㆍ입 절차를 통해 인사 교류를 진행함으로서 우수 인재를 균형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의회 구성원 교육과 관련해, 의회 자체 전문 역량 교육이 아닐 경우 구청이 통합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복무도 비상ㆍ당직근무를 통합 운영하는 한편, 후생복지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

임채오 의장은 협약 체결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조기에 정착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기 위해 기관 간의 협력사항 등을 규정하는 게 협약의 목적"이라며 "양 기관 모두가 업무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