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카타르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채익 의원(국회 문체위원장 울산 남구갑)이 14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 카타르대사관 주최 카타르 내셔널 데이(국경일) 행사에 참석했다.
카타르는 1878년 자국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2월18일을 국경일로 정하고 성대한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동 최초의 월드컵인 2022 카타르월드컵의 결승전을 12월18일로 정할 정도로 카타르에 의미있는 날이다.
이채익 위원장은 지난해 5월 구성된 대한민국 국회 한-카타르 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알-하이키 前주한 카타르 대사와 알-하마르 대사까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져오며 양국간 교류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이날 행사에 초청됐다. 지난 7월에는 이 위원장의 초청으로 전임 대사인 알-하이키 대사가 직접 울산을 방문해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과 카타르는 지난 1974년 외교관계 수립 후 매년 그 관계가 돈독해져가고 있다"며 "건설과 항공 그리고 에너지까지 많은 산업 분야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천km가 넘는 한국과 카타르의 공간적 거리가 최근에는 문화, 예술, 체육을 통해 가까워지고 있다"며 "양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대국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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