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봉 중구의원, 다전생태생활체육연합회와 간담     © 울산광역매일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 신성봉 의원이 울산다운2공공주택지구에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성봉 의원은 3일 중구의회 의원회의실에서 다전생태생활체육연합회 회원들과 ‘다운2공공주택지구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간담회’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일원에 LH가 조성중인 울산다운2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봉 의원은 “울산다운2공공주택지구는 계획인구가 3만4,136명에 이르는 지역 최대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지만 정작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개선이 시급하다”며 “무엇보다 중구 다운동 지역은 체육시설을 마련할 수 있는 용지가 전무하고 그나마 울주군 범서읍 부지에 문화시설 용지가 협소하게 계획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개발지구 내 공원부지에 체육시설 마련이 유일한 대안이지만 이마저도 개발주체인 LH와 울산시가 사전협의 후 승인절차를 거쳐야 해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생활체육시설은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으로 인식돼야 하며 이를 위해 다운공공지구내 생활체육시설 확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 생활체육연합회 회원 등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조만간 LH측에 전달하는 한편 국회에 주민청원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