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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민속박물관, 울산 최초 실감콘텐츠 체험존 개관
郡 비지정 문화유산 `울주 영등할만네` 최첨단 실감기술로 재탄생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2/03/24 [17:18]
▲ 울주민속박물관 '영등할만네 신앙'     © 울산광역매일


울주군은 울산 최초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을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실감콘텐츠 체험존은 울주민속박물관 2층 어린이박물관에 위치하며, 총 사업 면적 200.75㎡에 국비 5억과 지방비 5억 총 10억원이 투입되었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울주민속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체험존은 29일부터 31일까지는 현장 접수 관람, 4월1일부터는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제로 운영한다.  

 

울주군은 울주군 비지정 문화유산인 `울주 영등할만네`를 최첨단 실감기술로 재탄생 시켰다. `신령이 된 음력 2월의 바람, 울주 영등할만네`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승된 민간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미디어로 구현했다. 

 

`영등할만네`는 매년 2월이면 경험하는 특별한 날씨와 바람을 신화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매년 음력 이월 초하루에 하늘에서 내려와 지상의 가정에 머물다가 그달 보름이나 스무날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풍신(風神)으로 울주지역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영등할만네`를 잘 대접해야 바람을 조절하고 비를 순하게 하여 농사에 도움을 주고 어업도 잘 되게 도와주며, 집안 식구들의 건강도 보살핀다고 믿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영등할만네를 모시는 가정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울주 지역에서는 `영등할만네 제례문화`가 남아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지를 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일루미네이션 아트인 `바람올리기`, 애니매이션 및 바람실감영상 매핑으로 꾸며진 `우리네 바람이야기`, 가로 4.2M, 세로 2.7M의 대형 LED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등할만네 다큐 및 울주 8경`,  바람이 부는 원리, 24절기, 단군신화 속 바람신 등을 미디어테이블을 통해 `배우고`, 리어프로젝션을 통해 영등할만네의 신격화 과정과 프로젝션 매핑으로 제사상을 차려보는 `생각하고`, 인터렉티브 미디어월으로 우리네 바람 100여개의 바람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보는 `기억하고`로 구성되었다. 

 

2022년 문화재청 미래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에도 선정된`영등할만네`실감 콘텐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관람 가능하며(점심시간 제외), 회차별 관람 인원은 20명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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