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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 지방선거 D-7…울산 여야 투표 독려
국민힘 "새 정부와 함께 울산도 새로운 지방정부로 출범해야"
민주당 "수구 기득권에 울산의 미래ㆍ시민의 삶 맡길 수 없다"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2/05/25 [18:09]

울산지역 여야가 6ㆍ1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사전 투표를 당부하며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여야 모두 사전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당(自黨)후보들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지금까지 나타난 우세를 승세로 굳힌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민주당은 범 민주노동진보 진영이 뒤늦게 세 결집에 나섰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예상 밖의 상황이 전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힘ㆍ민주당 양당 모두 광역ㆍ기초단체장 전원 당선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국힘은 천기옥 동구청장 후보가 진보당 후보와 팽팽한 맞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지역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경우, 24일 결성된 `민주노동진보 연석회의`가 송철호 시장 후보의 막판 뒤집기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범 민주진보 진영이 촉구한 `후보 단일화`는 동ㆍ북구의 진보정당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절대 불가` 입장을 보여 사실상 물 건너 간 상태다, 북구의 경우, 정의당 김진영 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이동권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 국민의힘 권명호 울산 총괄선대본부장과 광역·기초 단체장 후보들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국민의힘 권명호 울산 총괄선대본부장과 광역ㆍ기초 단체장 후보들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호 2번 국민의힘에게 확실한 지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권명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6ㆍ1지방선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며 "이제 새로운 울산을 위해 시민들께서 위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켜 줬고, 울산시민들께서도 압도적으로 새 정부 출범을 이끌어 내 주셨다"며 "이제 새 정부와 함께 울산도 새로운 지방정부를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무능과 오만의 민주당을 싹 걷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울산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고스란히 받들어 울산의 성공 역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울산시민들께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것으로 각종 지표를 통해 나오고 있다"면서도 "여론조사 결과는 결국 참고자료일 뿐"이라며 사전 투표를 당부했다.

 

한편 동구청장 선거 추이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유권자들이 동구지역 현안 해결에 정부여당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생각보다 큰 차이로 천기옥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당부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미래를 위해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상헌 울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박태완 중구청장 후보, 이미영 남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4년간 울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뛰어왔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포용하며,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노동격차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힘써온 시간들이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4년간의 시간이 만들어낸 많은 성과들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처절한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이 시대의 기류에 편승해 재등장을 시도하고 있는 과거의 수구 기득권 세력에게 울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다시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범민주 진보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기득권세력의 재등장에 대항해 한 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이 걸어온 지난 4년간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힘을 모아 달라"며 "모든 일에 더 숙고하고, 부족했던 점은 보완해 오직 울산시민의 미래만 보고 더욱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7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우리 모두 투표장으로 향해 범민주 진보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향후 전개될 시장선거 판세를 묻는 질문에 송철호 후보는 "그 동안의 여론조사는 수치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민주진보개혁 對 보수라는 진영대립으로 재편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지율이 몇 %냐는 양적변화 보다 질적 변화가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예상외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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