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ㆍ정의당ㆍ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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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ㆍ정의당ㆍ진보당 등 진보3당 울산시당 위원장들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ㆍ1 지방선거에 출마한 진보정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또 최근 진보진영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주진보 후보단일화에 대해선 "현실성이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진보가 단결하면 동구ㆍ북구청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고 그것은 곧 진보정치의 승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보3당은 이날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오래됐지만 산업도시, 노동도시 울산에서 노동존중의 시정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며 "이번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자신들로 지방정치권력을 바꾸는 것이 정치발전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또 한 번의 기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낡은 정치세력이며, 일관된 반노동ㆍ친재벌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도 노골적인 반노동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노동 낡은 정치세력에게 울산을 맡길 수 없다"며 "지금 울산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제는 과거의 낡은 정치와 과감히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은 출마 전 지역구에서 진보단일화를 성사시키며, 보수정치 심판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시민 위에 군림하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노동존중 정치, 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새로운 정치로 더욱 힘을 모아 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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