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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사고로 보험사 손해율 관리에 비상
거리두기 해제 자동차 운행 증가…보험사 2분기 실적 적신호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2/05/25 [20:00]
▲ 울산소방당국이 지난 19일 발생한 에쓰오일 폭발사고 부탄탱크와 연결배관에 냉각작업을 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최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지난 19일 대형 화재사고로 보험사들이 일반보험 손해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달 거리두기 해제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악화됐고 5월 자동차 운행이 더 늘어났음을 감안할 때 보험사들의 2분기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의 재산종합보험을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이 컨소시엄의 간사사는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향후 확정될 손해액 전체의 37%를 담당한다. DB손보는 33%, 현대해상 16%, KB손보 14%의 비율로 손해액을 보상한다. 

 

이 공장의 재산종합보험과 기업휴지보험 합산 보험가액은 16조억 수준이다. 보상 한도는 2조3천억원 규모다.

 

현재 노동부 명령으로 사고가 발생한 공정 지역은 일절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소방당국과 노동부를 중심으로 한 안전진단,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합동 감식까지 최소 1개월이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유업계에선 지난해 알킬레이션 공정이 7천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음을 감안해 1개월 가동 중지로 약 130억원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은 통상 건물, 공장 등에 화재보험과 재산종합보험을 함께 든다.

 

화재보험은 직접적인 화재를 포함해 이와 관련한 다양한 손해를 보상한다. 하지만 화재보험에만 가입해서는 보험혜택을 보기가 쉽지 않다.

 

기업휴지보험은 말 그대로 기업의 가동 중단으로 발생하는 수익 감소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보상은 주로 사업장 내 직접적인 물적 손해와 담보위험에 의한 손해, 조업중단의 결과 발생한 손해, 수익상실 발생 등을 보장해 준다.

 

현재 손해액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손보사들의 단기적인 실적 타격은 불가피해 어려워 보인다.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손보사들은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해 화재보험ㆍ재산종합보험 등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해에 큰 손실을 보곤 한다. 

 

대표적으로 2020년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전반적으로 악화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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