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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울산시민 반응 `시큰둥`
인하폭 30%~37%…휘발유ㆍ경유 2천100원대 체감 미미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2/07/10 [18:17]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됐지만 울산지역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당초 기름값이 높아 체감 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휘발유ㆍ경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10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2천74원, 경유값은 2천11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울산에서 판매한 휘발유 값은 2천118원, 경유는 2천144원으로 10일 기준 각각 44원 32원 인하됐지만 시민들의 체감은 미미하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에 따라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내 휘발유ㆍ경유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하는 유가 부담은 여전하다.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하고 전국 직영주유소도 일제히 판매 가격을 내렸지만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유류세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가격을 내릴 것으로 보여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점검 카드를 빼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과 함께 `정유사ㆍ주유소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담합, 가짜 석유 유통, 세금 탈루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유류세가 내렸다고 했지만 체감에는 닿는 건 별로 없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몇 십원 인하에는 체감 온도가 미미하고 최소한 몇 백원대가 내려가야 체감이 된다는 입장이다.

 

구군별 저가주유소는 울주군에서 판매하는 휘발유ㆍ경유값은 각각 1천997원 2천49원, 남구 1천984원 2천48원, 동구 2천56원 2천99원, 북구 1천997원 2천68원, 중구 2천14원 2천48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천7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는 리터당 2천106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다.

 

경유 가격도 9주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8원 떨어진 리터 당 2150.4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경유 세금 인하분은 38.8원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2천11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2천144원을 보였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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