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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선 8기 첫 정기인사 단행
5급 이상 대상 총 110명…장태준 과장ㆍ정병규 담당관 4급에서 3급 승진
장수완 부시장 "공약사업 이행ㆍ핵심과제 추진ㆍ안정적 시정운영에 주안점"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2/07/19 [18:46]
▲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1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하반기 5급 이상 정기인사 승진자와 전보자등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가 민선 8기 출범이후 5급 이상을 대상으로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22명, 전보 74명, 인사교류 12명, 파견 2명 등 총 110명이다. 승진은 업무능력과 실적, 시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전보는 조직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했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19일 울산시청 기지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7월 5급 이상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장 부시장은 이날 인사기준에 대해 "시민에게 약속한 (김두겸 시장의)공약사업 이행과 시정 핵심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을 재배치하고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장태준 국장(왼쪽), 정병규 본부장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장태준 안전총괄과장과 정병규 법무통계담당관이 이번에 각각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됐다. 승진에 따라 장 과장은 복지여성국장으로 정 담당관은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두 사람 모두 기업과 관련된 업무평가가 승징에 주효했다. 민선 8기 김두겸 시장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외부 인구유입을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다. 장 과장은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유치와 강소연구개발 특구지정 등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이 이번에 인정받았다. 정 담당관도 중소기업의 경영안전 지원과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해 이들이 경영난을 극복하도록 도운 것이 승진요인으로 꼽힌다. 

 

3급 전보는 일부 기획통을 신설 부서에 배치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평이동이다. 김동훈 교통건설국장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임용됐다, 고시출신인 김 국장을 `필드`에서 기획으로 발령한 셈이다. 기획통인 최평환 정책기획관이 신설된 도시공간개발국장에 보임됐다. 도시공간개발국은 명칭이 없어진 미래성장기반국ㆍ도시창조국 기능 일부를 조합해 신설됐기 때문에 장악력과 추진력이 필수요소다. 김 시장이 최 기획관에 거는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역시 신설조직인 건설주택국장에 전경술 미래성장기반국장이 중용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건설주택국은 조직개편에 따라 이전 교통건설국 소속 건설도로과와 미래성장기반국의 스마트도시과를 승계해 이를 도시창조국에 병합, 신설됐다. 따라서 부서 기능의 대부분이 `도시건설`과 연관돼 있다. 신설부서인 만큼 운용 성패여부가 민선 8기 울산시정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투자분야 경험이 풍부한 노동완 경자청 사업총괄본부장을 혁신산업국장에 기용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주로 해외투자 유치에 나섰던 노 본부장을 혁신산업 쪽에 기용한 것을 두고 지역 관가에서는 "역외 이전기업 재유치를 강조해 온 김 시장의 복심과 궤를 같이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형우 녹지정원국장이 종합건설본부장에 기용된 것에 대해선 김두겸 스타일의 파격인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능력위주 인사를 강조해 온 김 시장의 주안점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앞서 울산지역 5개 기초지자체 순시에서 "기술직, 행정직을 가려 보직하지 않고 능력여하에 따라 인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국장은 녹지정원국장 이전에 행정지원국장을 거친 `행정통`이다. 기술직이 주로 보임됐던 종합건설본부장에 행정직이 임용된 것을 두고 지역 관가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울산시는 업무추진성,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에 총 9명을 4급(서기관)으로 승진시켰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산업단지 조성 등 업무성과와 시정 기여도가 높은 직원을 우선 승진 임용했다. 일자리경제과, 산업입지과, 미래기반조성과 등 산업관련 부서와 시민건강과, 안전총괄과 등 시민안전 부서 출신들이 승진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4급 전보의 경우 박경례 안전총괄과장이 어르신 복지과장으로, 강기중 사회혁신담당관이 문화예술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한승환 상수도본부 급수부장이 도시균형개발과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외 윤덕중 경자청 미래개발부장이 산업입지과장에 임용되는 등 총 15명이 수평 이동된다. 한편 울산시는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8월4일까지 6급 이하 인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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