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9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울산광역시의회 기업·민생경제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울산광역시의회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제1호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치락)는 제232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제2차 회의를 열고 울산광역시의회 기업ㆍ민생경제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기업ㆍ민생경제 규제개혁 특위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사항을 중점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인원은 7명이고 활동기간은 12개월이다.

한편 울산시의회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는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서비스 보장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확립이 절실하지만 최근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에 직면한 울산의 의료 현실의 열악함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공공보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구성하는 것으로  5명으로 구성돼 12개월 동안 활동한다.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은 "최근 다시 코로나 신규 확진이 급증하면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는 등 코로나로 가속화된 비대면 비즈니스와 디지털 전환 등 경제ㆍ산업 구조 변화는 팬데믹이 진정돼도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적 대면 서비스에 주로 종사하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적 불평등과 일자리 격차를 완화시키고 기업의 생존 전략을 새롭게 구상하여 우리 울산이 산업수도로서 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사항을 중점 발굴하고자 1호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ㆍ민생경제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구성 결의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및 위원 선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