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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민주당 이재명 대표 혹평
李 `불의 방관은 불의`에…"○○도 낯짝이 있다"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2/09/25 [18:57]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는 발언에 대해 "○○도 낯짝이 있다"고 혹평했다. 

 

이 대표는 전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해명을 내 놓은 것을 겨냥, `불의를 방관하는 것은 불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고 했느냐. 맞다. 지극히 타당하다"며 "그런데 이 대표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도 낯짝이 있다라는 옛 속담이 생각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대표에게 국민 염장을 지를 것이 아니라 차라리 가만히나 계시면 중간이라도 한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며 "요즘 이 대표가 유별나게 법과 정의를 강조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고 있는데, 이것은 자신의 전과 이력을 세탁하기 위한 술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인용한 말은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속담으로 추정된다.

 

그는 "전과 4범의 불량 변호사 출신인 이 대표에게 법과 정의는 개인의 사적 이익을 충족시키는 창과 방패로 악용돼 왔다"며 "영화 `아수라`를 통해 투영된 그의 삶이 이를 잘 입증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삶을 살아온 그가 거대 야당의 대표가 돼 당을 사익 추구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법과 원칙을 질식시킨 채 살풀이해대는 모습은 정말 섬뜩하기 그지없다"며 "어렵게 쌓아 올린 자유민주주와 법치주의가 이 대표의 해괴한 언변으로 농락당하고 있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짚었다.

 

그는 "이 나라를 좀먹는 아수라들이 국민을 기만하고 농락하기 전에 이 나라의 정의와 법치가 살아 있음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며 "정의의 가면을 뒤집어쓰고 있는 이 대표에게 불의를 방관하지 않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표의 불의를 철저히 수사해 심판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게 주어진 역사적 숙명"이라며 "이 땅에 거짓과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치인이 간교한 혀와 궤변으로 똬리를 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다. 의를 위한다면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에도 해당 글을 공유하며 "할 수만 있다면 담벼락에 고함이라도 치라고 하셨던 김대중 선생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했다"고 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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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9/25 [18:5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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