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은 지난 22일 초ㆍ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신체활동이 소극적인 여학생들의 균형적인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여학생들만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평소 여학생들이 흥미롭게 즐겨하는 종목 중심으로 피구는 연암중에서, 참가학교 수가 가장 많은 수족구는 약사중에서, 줄넘기는 남외중 체육관에서 3개 종목, 관내 초ㆍ중학교 490여명의 여학생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매년 개최되는 강북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일상이 멈춰있는 동안에도 온라인 비대면 형태로 진행되어 청소년기의 충만한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
3년만에 대면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체육활동에 대한 인식전환과 흥미롭고 재미있는 종목을 통해 균형적인 신체발달과 건강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수족구와 피구 종목에 폭발적인 참가 신청이 몰려 친구들의 함성과 뜨거운 응원속에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원기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여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와 스포츠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공동체의식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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