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 상북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한 `3주체 다모임 성장나눔의 날`을 열었다.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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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울산 울주군 상북초등학교(교장 박지애)는 지난해 12월 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한 `3주체 다모임 성장나눔의 날`(3주체 다모임)을 가졌다.
`상북초 서로나눔학교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라는 가치를 내걸고 그랜드 투어(GRAND TOUR), 가족 산행, 나눔 예술제 등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전개해왔는데 이날은 지난 1년 동안 서로나눔학교 운영 결과를 돌아보는 자리다.
3주체 다모임은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변화와 성장을 통한 학교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학교혁신 두드리기 톡톡`을 신청해 위촉된 강사 5명과 함께 `놀면서 친해지기 활동`, `모둠 토의 활동`등을 9개 분임으로 구성, 진행됐다.
분임 구성원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교육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추진 방향을 함께 고민해 2023학년도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었고 소통과 참여의 민주적 의견 수렴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상북교육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3주체 다모임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 스스로 협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자치활동인 학생다모임이 특히 재미있었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들은 "서로나눔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활기찬 학교로 변모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선생님들과 학부모회의 활동 방향과 학교 참여 방법 등을 서로 의논하고 고민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지애 교장은 "3주체 다모임 성장나눔의 날은 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노력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성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성찰과 나눔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고 교육 3주체는 서로 소통하며 공감과 합의, 배려와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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