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올해 전 직원 `생활민원 살피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생활민원 살피미`는 북구청 직원들이 내부 게시판과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전 직원이 주민 불편사항을 빠르게 제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직원들이 출장시간 또는 업무시간에 이동하면서 도로 소규모 파손, 도로 표지판 파손, 보도블럭 침하, 마을안길 긴급 전지작업 필요 지점, 반사경 등 교통시설물 파손 등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제보하고,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이 이를 처리하거나 담당 부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북구는 이 제도를 운영할 경우, 소규모 보수 등 생활민원을 처리할 때 주민건의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북구 관계자는 "생활민원살피미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출장 등 이동시간에 주민 불편사항을 미리 살피고,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사소한 불편사항도 놓치지 않는 주민 체감행정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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