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과 중앙길 상점가 등 두 곳이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태화종합시장이 선정된 `문화관광형 특성화사업`은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전통시장의 브랜드 강화 및 관광 콘텐츠 개발,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태화종합시장은 앞서 지난 2018년 특성화 첫걸음 육성사업, 2017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중앙길(문화의거리) 상점가가 선정된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사업`은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시장 특성을 반영해 시장경영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곳당 최대 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중앙길 상점가도 2021년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을 통해 스마트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한편 이들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박성민 의원(국민의힘 울산중구)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기벤처부 실무자들을 만나 사업 필요성을 직접 설득하는 등 중구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기에 적극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새해 첫 지역 소식으로 중구의 대표 시장 2곳인 태화시장과 중앙길 상점가의 공모사업 선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던 전통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울산 중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종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