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울산 동구 월봉시장과 전하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과 `첫걸음 기반조성`에 각각 선정된 이들 전통시장은 앞으로 1년~2년간 7억원을 지원받는다.

울산 동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전통시장 활성화에 지원할 예정이다.

월봉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2년간 8억4천만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문화, 관광, 역사와 연계한 시장투어 코스 개발 등 특성화 시장육성 사업이 기대된다.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전하시장은 1년간 최대 2억5천500만원을 지원받아 모바일 결제 환경구축,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5대 혁신과제를 중점 수행해 상권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울산 동구는 향후 울산시 전환사업으로 추진하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시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전념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