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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학생 기숙사비 지원 조례 제정 필요
안대룡 시의원, 중ㆍ고 기숙사 복지사각 간담회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3/04/23 [16:59]
▲ 울산광역시의회 안대룡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난 21일 시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중·고등학교 기숙사 복지사각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중ㆍ고등학교 기숙사 복지사각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ㆍ고등학교 기숙사 운영 담당 교사, 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취약계층 학생 조ㆍ석식비 및 기숙사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울산에는 13개 중ㆍ고등학교에 기숙사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자사고ㆍ특목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학생이 기숙사비, 식비를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학교 측은 "기숙사 입사기준이 모두 다르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이 기숙사마다 있다"며 "단체생활의 특성상 고민을 숨기고 경제적 부담을 그대로 떠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학생들이 가정에서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만큼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사나 사감이 담당하고 있는 이런 문제를 제기할 창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교육청 측은 "학교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기숙사 행정은 복지, 급식, 시설, 인력, 보건, 안전 등 여러 분야에 걸쳐있어 관련 부서에서 종합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검토해 학교 기숙사 운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안대룡 의원은 "결식아동이 바우처를 받아도 기숙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며 "교육 당국이 체계적으로 기숙사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분산돼 있는 기숙사 관련 사무를 정비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장기 학생들의 단체생활은 어른들이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는 시설, 안전, 지도 인력 등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동반되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의회 차원에서 기숙사 운영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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